[기업&CEO]법무법인 일리, 성범죄 특화 강소로펌… 검·경·교수 출신 ‘드림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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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원균, 이재현, 박재현, 박경수 변호사.
왼쪽부터 김원균, 이재현, 박재현, 박경수 변호사.
각종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운데 여성의 권리 신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측 진술 또는 입장이 엇갈리고 진실공방 판단이 어려운 성범죄는 특성상 수사 초기에 어떻게 방향을 설정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소수의 대형 로펌이 장악한 법률시장에서 특화된 성범죄 전문성으로 무장한 강소 로펌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법무법인 일리(illilaw.net·02-535-1503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4길 16 KM타워 9층)는 다양한 형사 사건과 성범죄 사건을 다루면서 ‘작지만 강한’ 로펌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일리는 검찰과 경찰, 대학교수 3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부티크 로펌’이다. 성범죄 전담센터가 없는 대형 로펌과는 업무영역이 완전히 차별화돼 있다. 성범죄 분야 법률자문의 ‘질’을 따져 봐도 국내 어느 로펌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형 로펌에 비해 변호사 보수는 합리적이어서 고객들의 부담도 적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성도 일리의 경쟁력이다. 사건 하나를 수임하면 경찰과 검찰, 대학교수 출신 각 영역의 전문 법조인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다양하고 복잡한 성범죄를 총체적으로 해결한다.

일리는 최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 ‘성범죄 구제센터’(센터장 이재현 변호사)를 오픈하기도 했다. 성범죄구제센터는 카메라 이용 촬영 등의 구제 업무를 관장하는 성폭력법 담당팀과 준강간 강제추행 강간 등을 다루는 형법담당팀, 아동청소년 담당팀, 성매매처벌법 담당팀, 성범죄 피해자 구제팀 등 5개로 이루어졌다.

국회입법조사처, 대법원 형사 국선변호인단에서 활약한 이재현 변호사가 센터장을 맡아 성범죄 구제센터를 진두지휘한다. 사법연수원 교수, 부장검사로 20여 년간 검사생활을 했던 변광호 대표변호사는 고문을 맡았다. 경찰대 출신 사법고시 패스자로 법조계에서 드문 이력을 가진 박재현 변호사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중소기업고문변호사인 김원균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여기에 변호사 시험 출제자와 형사법 대학교수를 지낸 한웅 대표변호사까지 가세해 성범죄에 최적화된 ‘드림팀’을 구성했다.

이 센터장은 “수많은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최고의 변호사들이 팀을 구성해 성범죄 구제에 대한 다양한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며 “일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억울한 상황에 처한 고객정보를 철저히 비공개해 피해자의 비밀을 절대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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