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판매 호조…티볼리 수출도 한 몫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1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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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티볼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편의사양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가솔린 엔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민첩한 가속력과 중·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이 특히 인상적이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편의사양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가솔린 엔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민첩한 가속력과 중·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이 특히 인상적이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티볼리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월간 판매량 1만2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는 3월 내수 7719대, 수출 5151대를 포함 총 1만2870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지난해 12월(8261대)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1월 2312대, 2월 2898대에 이어 3월 수출 물량 선 대응을 위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2827대가 판매됐지만, 여전히 호조세를 보였다.

수출 역시 티볼리가 본격적으로 수출을 개시하며 지난해 10월(6143대) 이후 5개월 만에 5000대 판매(5151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63.4% 큰 폭 상승했다.

3월(1771대)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티볼리’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된다. 오는 6월부터 현지에서 공식 판매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의 본격 수출과 함께 지역별 론칭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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