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수도권 아파트값-전세금 상승세 주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0일 03시 00분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과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사철에 앞서 미리 집을 구해둔 소비자들이 늘어나 상승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26%로 전주(0.43%)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전세금 상승폭이 감소한 이유는 전세난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이사철에 앞서 미리 전세를 구해뒀거나 전세 대신 매매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별로는 종로구가 0.9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관악(0.64%) 강서(0.57%) 구로(0.48%) 성북(0.46%) 금천(0.36%) 성동(0.33%) 송파구(0.33%) 등의 전세금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전주보다 감소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 상승했다. 전주의 상승률은 0.13%여서 이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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