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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카니발, 걷는 제조사 위에 나는 구매자… ‘공명음 잡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1 18:12
2015년 3월 11일 18시 12분
입력
2015-03-11 18:06
2015년 3월 11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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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카니발
‘신차가 나오면 최소 1년은 지켜봐라’
완전히 바뀐 자동차 모델이 나올 경우 으레 하는 말이다. 이는 그만큼 스펙과 성능이 바뀌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되려면 1년 정도 걸린다는 뜻이다.
지금 현재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올뉴카니발’이 딱 그렇다.
지난해 5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6월말 김병지 선수에게 1호차를 건넸으니 9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뉴카니발 동호회를 돌아다니면 진동과 공명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목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4000만 원에 이르는 자동차를 생산해 놓고 결함에 대해 나몰라라하니 구매한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 고쳐나가는 식이다.
최근에는 동호회의 한 회원이 진동과 공명음을 아주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은 방법을 따라해 효과를 봤다면서 눈물겨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진동과 공명음 때문에 구토를 하고 두통이 오는 사람들에게는 벅찬 감동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물론 기아차가 9개월만에 새로운 변경 모델을 제시하면서 진동과 공명음을 잡아줄 개선 부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효과를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반반이다.
그러나 지금은 한 회원이 밝힌 인터쿨러 유격을 잡아주는 것만으로 진동은 거의 개선이 됐고 진동을 잡으니 공명음도 80% 이상 잡힌 듯 보인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또한 회원이 올린 임시방편책이 효과가 있자 그것을 좀더 확고히 할 응용 아이디어도 쏟아지고 있다.
올뉴카니발 최고 트림 노블레스에 풀옵션으로 취등록세까지 치루면 4000만 원이 훌쩍 넘는다. 그런데 신차를 받자마자 진동과 공명음이 있다면 어떨까?
그래도 '내 차'를 사랑하는 올뉴카니발 회원들은 "넣지도 않은 안마 옵션을 해줬다"며 울며겨자먹기로 웃어 넘기는 지혜를 발휘해 왔다.
아울러 올뉴카니발 회원들은 그동안 진동과 공명음을 두고 영화 '테이큰' 명대사를 외쳐댔기에 그 기쁨과 감동이 상당한 듯 하다.
‘I will find you. I will kill you’
▶ 공명음 잡은 올뉴카니발 카페: http://cafe.naver.com/haruhi (가입해야 게시물 볼 수 있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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