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김부장님도 요즘 술집 대신 ‘집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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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여파 집에서 술먹는 사람 늘어… 가구당 月 1만1267원 지출 사상최고

최근 소비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집에서 마시는 술’에 대한 가구당 지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통계청의 ‘가계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술값(가정 내 소비) 지출액은 1만1267원으로 2013년보다 4.8% 늘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04년 7002원이던 집에서 마시는 술값 지출액은 2013년(1만751원) 처음으로 1만 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주류 업계에서는 소비경기 불황과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사회적 분위기, 와인의 대중화 등이 가정 내 주류 소비를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소비경기#불황#집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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