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시장 상황 따라 자유롭게 펀드 투자하는 연금저축

  • 동아일보

[이제는 新중년시대]

노후 준비는 대한민국 중장년층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만 55세 전후에 은퇴하면 국민연금을 타는 65세까지 10년 가까이 ‘소득절벽’을 마주하게 된다. 소득이 급감하는 기간을 넘기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금융상품이 절실하다.

한국투자증권은 노후 준비를 고민하는 중장년층 투자자에게 연금저축계좌를 추천한다. 가입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납부 한도가 분기 300만 원에서 연 1800만 원으로 늘어났다. 노후 대비뿐만 아니라 절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납부 금액의 12%(48만 원)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 해외 펀드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도 미룰 수 있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신(新)연금저축계좌가 도입되면서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을 출시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계좌 내에서 다양한 펀드에 원하는 비율로 투자할 수 있다.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도 부분 환매해 인출할 수 있고, 연금 펀드 간 이동도 자유롭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 내에서의 원금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과세 없이 인출할 수 있어 자녀 학자금 및 결혼비용, 부부 의료비 등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대비할 수 있다.

최소 적립 기간은 5년이며, 적립 기간 만료 후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연금소득세(3∼5%)로 저율 과세된다. 출시 10개월 만인 올해 2월에 3만 계좌를 돌파한 이래 줄곧 업계 1위의 계좌수를 지켜오고 있다.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 계좌수는 3만6496개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재테크 최우선 목표를 은퇴 후 노후 대비에 둬야 하는 중장년층 투자자들은 환금성이 낮은 부동산보다는 정기적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연금저축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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