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여성 암 환우에 메이크업… 아름다움 되찾아줘 우울증 극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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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사회공헌 활동의 슬로건에서 이름을 따온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치료 과정에서 급격한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투병으로 겪을 수 있는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돕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캠페인에는 2014년 상반기(1∼6월)까지 2872명의 아모레 방문판매 카운슬러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8654명의 여성 암 환우들에게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되찾아 줬다.

이와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국내 최초의 유방건강 관련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대표적 프로그램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 부모 여성가장들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 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가게 프로그램은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창업을 지원해 여성 가장들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2004년 희망가게 1호점을 개설했으며, 2013년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은 창업 전 98만 원에서 창업 후 253만 원으로 약 2.5배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 개선, 사업을 통한 개인 역량 향상 등도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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