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마감재 최첨단 설계기술 동원된 서울 서초 ‘래미안 타운’의 시발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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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Dream]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이달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역 인근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의 서초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새로 짓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아파트의 일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4개동에 걸쳐 전용 83∼139m² 총 421채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83m² 16채, 101m² 15채, 139m² 18채 등 49채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지역 일대는 삼성 관련 계열사가 모인 삼성타운 배후 주거지로 교통과 교육, 문화, 편의시설의 중심지로 통한다. 특히 롯데칠성 부지, 장재터널 개통 등 대어급 개발이 추가로 예정돼 있어 강남 지역에서 드물게 개발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에스티지’는 S와 명성·품격이란 뜻의 ‘프레스티지(prestige)’의 합성어다. 이니셜 S에는 Super(대단한), Smart(똑똑한), Special(특별한) 등의 의미뿐 아니라 서초동을 대표하는 단지라는 의미 등이 포함돼 있다.

주변에서 서초우성 1, 2차 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라 이들 개발이 마무리되면 반포 지역과 맞먹는 5000채 이상의 대단지 신흥 아파트촌이 탄생하게 된다. 인근 우성 1, 2차 아파트 시공사도 삼성물산이라 1, 2, 3차를 통틀어 2000여채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최근 완화하면서 강남 부동산시장은 최대의 호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1년간 강남3구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10 대 1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높은 가운데 규제의 마지막 빗장인 금융규제 완화까지 이뤄지면서 청약 열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규제 완화 전에는 LTV를 50% 적용해 5억 원이 있어야 도전할 수 있었지만, 70%로 상향되면서 3억 원의 종자돈만으로도 청약을 넣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올 하반기에는 대형건설사들이 일제히 강남에서 분양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반포의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인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의 계보를 이어 최고급 마감재 및 최첨단 설계기술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과 강북, 판교, 용인을 잇는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또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삼성타운을 비롯한 테헤란로 업무지역, 서초 법원 및 검찰청 등 강남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대기업 및 전문직 종사자들의 고급 주거배후단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역삼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 편의·문화시설이 풍부하다. 또 향후 업무·호텔·쇼핑 복합시설로 조성되는 롯데칠성 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생활여건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 지어지는 만큼 최고급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에 잔디광장을 설치하고 인근 상가와 연계되는 편리한 보행동선을 마련했다. 고급 단지에 걸맞게 문주와 로비, 필로티, 1층 엘리베이터 홀을 고급화했다. 보육시설을 단지 중앙에 배치해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아이들을 통학시킬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커뮤니티 시설을 ‘운동촌’과 ‘문화촌’으로 나눠 실내골프연습장과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등을 조성한다.

대형 면적대에는 공용욕실에 틈새장을 설치하고, 복도에는 따로 수납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본보기집은 26일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 갤러리’에 열린다. 02- 2043-8476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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