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서울시와 함께 전기택시 시범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29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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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29일 서울시와 서울시전기택시실증사업(시범운영)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서울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택시사업자의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하게 됐고, 실증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8개월이다.

MOU 주요내용은 르노삼성과 서울시가 전기차 10대를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무상 대여하고, 서울시는 실증참여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서울시내 급속충전기 요금 면제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르노삼성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월 정기점검과 신속한 AS제공을 하며, 환경공단은 서울시 급속 충전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국내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인 SM3 Z.E.는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으로 택시 용도에도 적합하다. 전기택시의 도입은 지자체 입장에서 한정된 보조금으로 많은 시민이 직접 이용하고 전기차에 대해 체험할 수 있어서 전기차 홍보와 보급에 효과적이다.

또한 배출가스가 전혀 없어 도시 대기질 향상에 효과적이고 택시사업자는 유지비 절감으로 인해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 58% 점유율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올해 카세어링 비즈니스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전기택시 보급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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