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에쓰오일 지분 매각 등 3조6천억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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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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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2일 계열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약 3200만주 전량을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AOC(Aramco Overseas Company)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에쓰오일 주식 매각에 따라 약 2조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진그룹은 또한 한진해운 벌크선 사업 부문 중 전용선 사업부 매각을 완료해 약 1조6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진그룹은 에쓰오일 주식 매각에 따른 2조원의 현금과 한진해운 전용선 사업 부문 매각에 따른 1조6000억원 현금 등 총 3조6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영업실적 개선, 이번과 같은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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