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려서 먹는 ‘슬러시 소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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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처음처럼’ 파우치 포장 시판

슬러시 음료처럼 ‘얼려 먹는’ 소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주류는 17일부터 파우치 형태로 새롭게 포장한 소주인 ‘처음처럼 순한 쿨’(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실에 약 2시간 보관한 뒤 가볍게 흔들거나 주물러 얼음알갱이를 부숴 슬러시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 롯데주류는 등산이나 캠핑 등의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의 소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파우치는 주머니 형태의 몸체에 돌림마개를 단 ‘치어팩’이라는 포장재로 주로 빙과류 포장재로 많이 쓰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제품을 얼리지 않더라도 냉장고나 아이스박스 등에 보관하면 치어팩의 특성상 빨리 차가워지기 때문에 시원하게 소주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제품의 앞면을 소주병에 살얼음이 살짝 끼어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해 차갑게 얼려 먹는 소주임을 나타냈다. 이 제품의 알코올도수는 16.8도로 일반 소주(약 19도)보다 낮다. 출고가(220mL)는 1096.7원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슬러시 소주#롯데주류#처음처럼 순한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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