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1199 파니갈레, 이탈리아 최고 디자인상 ‘황금콤파스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12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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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두카티의 1199 파니갈레 슈퍼바이크가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1199 파니갈레는 레이싱 바이크의 성능을 대량 생산 모델에 적용하고 브랜드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꾸준히 계승하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했다.

두카티 CEO 클라우디오 도메니칼리(Claudio Domenicali)는 “역사적으로 명망 있는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두카티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탈리아 디자인의 대사로서 두카티의 역할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199 파니갈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성능을 가진 슈퍼바이크로 모터사이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엔지니어링 솔루션은 최대한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최고출력은 195마력이며 슈퍼콰드로 엔진과 모노코크 프레임을 사용해 최적화된 중량 대 출력 비율을 자랑한다.

한편 1954년 제정된 황금콤파스상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다. 3년마다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술성과 상업성이 조화를 이룬 제품을 선정하며, 1964년부터는 이탈리아 산업디자이너 협회인 ADI(Associazione per il Disegno Industriale)가 주최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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