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안전 최우선 정착해야,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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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분위기를 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 밸류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각 계열사의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허 회장은 상당 시간을 할애해 세월호 참사 이후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안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최근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을 돌이켜보면 사고 전후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되새기게 해준다”며 “사고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그 원인들을 제거하는 등 안전에 대한 기본원칙을 철저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소한 위험요소라도 최악의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측해 주도면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행사 이후 강원 동해시 GS동해전력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을 찾아 “조기 완공 노력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GS동해전력은 GS가 2월 말 인수한 GS E&R(옛 STX에너지)의 자회사로 2조 원을 투자해 201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19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허창수#gs그룹#gs동해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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