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전설의 ‘라곤다’ 럭셔리 세단으로 개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19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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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와일드스피드(WildSpeed)
사진출처=와일드스피드(WildSpeed)
애스턴 마틴이 새로운 럭셔리 세단의 개발을 위해 1990년대 이후 단종 된 ‘라곤다(Ladonga)’를 부활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렌더딩 전문회사 와일드스피드(WildSpeed)는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이 애스턴 마틴 신차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애스턴 마틴의 고유한 전면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낮은 앞 범퍼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 라곤다는 브랜드의 확장된 VH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소섬유 바디 패널을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현재 출시된 애스톤 마틴 차량 모두에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6.0리터 V12엔진을 6단 수동변속기에 맞물려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61.6kg.m를 발휘한다.

실내는 애스턴 마틴의 4인승 스포츠카 라피드보다 더욱 넓게 디자인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애스턴 마틴은 “이 차를 회사의 주력 차종으로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경쟁 상대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벤틀리 플라잉 슈퍼”로 지목했다.

한편 오리지널 버전 라곤다는 1970~80년대의 모델로, 2009년 애스턴 마틴은 제네바모터쇼에서 라곤다 SUV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오리지널 라곤다를 기반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기대했던 대중의 반응을 얻지 못해 좌절됐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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