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한달 2000채 규모 아파트 자재 공장서 찍어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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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PC 플랜트 준공

한화건설은 16일(현지 시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된 PC플랜트는 외벽과 내벽, 슬래브 등 콘크리트 자재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3개 동 전체 연면적이 서울 잠실운동장 3배 크기인 66만 m² 규모다.

PC공법은 주택 내부에 들어가는 기둥, 벽 등을 플랜트에서 미리 생산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공법으로 건축자재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어 대규모 주택공사에 적합한 기술이다. 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한 달에 최대 2000채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의 자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화건설은 PC플랜트를 준공함에 따라 2012년 수주한 10만 채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건설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한화건설#이라크#PC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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