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하한가 급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유상증자 검토” 공시… 자금난 우려

실적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GS건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의 주가는 자금난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다.

7일 국내 증시에서 GS건설은 주당 3만4550원에서 2만94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GS건설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 9373억 원, 당기순손실 772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은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통상 유상증자를 하면 기업이익 대비 주식 수가 늘어 주가가 하락한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와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2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의 지분 매각도 적극 검토 중이다.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 매각 가격으로 총 1조 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 마포구 서교동과 강남구 대치동 등 총 2000억 원 상당의 본보기집 터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유재동 jarrett@donga.com·김현진 기자
#GS건설#유상증자#자금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