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핑]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1조200억 원… 37%↓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 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1조200억 원… 37%↓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10∼12월)에 1433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조200억 원으로 2011년 이후 3년 연속 ‘1조 클럽’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연간 순이익은 2012년보다 6015억 원(37.1%) 감소했지만 2012년 실적에서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1조684억 원)을 빼면 전년 대비 84.4%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 우리금융 작년 순이익 2892억 원… 82%↓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10∼12월) 1187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연간 순이익은 2892억 원으로 2012년(1조6333억 원)보다 1조3441억 원(82.3%) 줄었다. 우리금융은 “장부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 예정인 증권계열 자회사에 대한 손실이 반영돼 4분기 적자를 냈다”며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순이익은 690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5760억 원으로 전년(1조4962억 원)보다 61.5% 감소했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된다.
■ ㈜GS 작년 영업이익 5521억 원… 19%↓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는 지난해 매출이 9조5831억 원, 영업이익은 5521억 원이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매출 9조7157억 원, 영업이익 6842억 원)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9.3% 각각 줄었다.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연결대상 손자회사인 GS칼텍스의 부진이 꼽혔다. GS 관계자는 “정제마진 하락,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GS칼텍스의 실적이 나빠지면서 GS의 실적이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네이버 작년 영업이익 5241억 원… 0.6%↑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2조3120억 원, 영업이익 5241억 원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8.5%, 0.6%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검색광고에서 1조3519억 원을,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4542억 원을,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3235억 원을, 나머지에서 182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나금융#우리금융#㈜GS#네이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