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분양현장]서울도심 공략, 절호의 기회를 잡아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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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폭등 여전… 양도세 감면 시한도 두달밖에…

서울 주택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다. 끝 모르고 떨어지던 집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꽉 막혀 있던 분양시장도 물꼬가 터졌다. 중소형을 중심으로 물량을 대거 쏟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중소형 수요자들이 속속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어서다. 전세금 폭등세는 진정될 분위기가 없는 데다 양도세 감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각종 혜택 시한도 얼마 남지 않는 게 주된 이유다.
내 집 마련 혜택 내년엔 사라진다=무엇보다 전용면적 85m²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이 올해 말이면 끝난다.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12월 말까지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내야 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혜택도 내년엔 끝난다. 현재 생애 최초 대출자가 살 수 있는 주택은 전용 85m² 이하이면서 6억 원 이하다. 대출 규모는 최대 2억 원이고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도 60%에서 70%로 늘어났다. 대출 금리는 연 2.6∼3.4%로 낮춰졌다.

전세대란, 내년 이후 한풀 꺾일까=시장의 지배적인 분위기는 ‘글쎄’다. 수도권 아파트 수급 불균형이 내년에도 불안하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입주물량은 2011년 10만 가구 아래로 줄어들기 시작해 올해 들어 역대 최저치인 7만3168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엔 더 심각하다. 6만4252가구밖에 안 돼 수도권 아파트 수급 불균형은 더 심화될 처지에 놓였다.

집값 상승 여력 높은 중소형 계약률 쑥쑥=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금 비율이 높고 매매가도 안정적인 신규 중소형 아파트는 수요자들로 북적인다. 양도세 5년 감면 혜택을 크게 누릴 수 있는 집값 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대표적인 단지가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아현동 일대는 최근 2년 간의 집값이 안정적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이후 서울 전체 집값은 8.2%, 강남은 10.48%나 떨어졌지만 아현동 일대 집값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전세금은 크게 올랐다. 현재 아현동을 포함 공덕동, 신공덕동 일대 전세금 비율은 66∼67%에 달한다.

분양가 착하고 특별 계약 혜택도 많고=분양조건도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의 계약률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게 다양한 특별 계약 조건이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하고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해준다.

분양가도 착하다. 현재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주변 단지 평균 시세는 3.3m²당 최고 2000만 원 선을 넘는다. 래미안공덕5차의 경우 3.3m²당 2046만 원에 달하고 래미안공덕3차도 3.3m²당 2022만 원에 이른다.

도심 중심생활권 편리한 주거환경도 강점=생활환경도 뭐 하나 빠지지 않고 편리하다. 일단 여의도와 시청, 광화문을 잇는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그 만큼 교통부터 사통팔달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고 10분 거리에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접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꼽힌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만 8500여m²에 달한다. 골프연습장 사우나 보육시설 게스트룸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연회장 등을 갖춰 단지 안에서 모든 취미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재 계약자 중에는 의사 등 재력가들이 상당해 강북권의 새로운 부촌을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과 대우가 공동 시공하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총 108만8000m² 규모 1만여 가구의 아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다. 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5m²로 이뤄진 3885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지어진다.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문의 02-749-7973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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