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컬러푸드 가지, 폴리페놀/안토시아닌 풍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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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16시 40분


웰빙,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컬러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라색을 띄는 과일이나 채소을 일컫는 퍼플푸드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특히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퍼플푸드로는 가지를 비롯해 자색고구마, 블루베리, 콜라비, 자색고구마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지는 가장 흔히 구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까지 저렴해 가장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는 보랏빛 컬러푸드다.

가지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에 뛰어나다. 항암 효과는 브로콜리나 시금치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스베라트롤, 알칼로이드, 페톨화합물 등 암을 예방하는 파이토케미컬 또한 풍부하다. 파이토케미컬은 탄 음식에서 나오는 벤조피렌, 아플라톡신 같은 발암물질이 세포 속 DNA를 손상시켜 생긴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당질과 철분, 칼슘, 무기질, 비타민 A, B1, B2 등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100g에 16kcal로 열량까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이처럼 다량의 영양소를 갖췄지만 1인당 연간 가지소비량은 100g에 불과하다. 일본의 경우 1인당 2kg을 소비한 것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요리법이 다양하지 않고 나물로 조리했을 때 특유의 물컹한 식감을 기피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가지나물의 물컹한 식감이 싫다면 조리법을 달리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테이크나 파스타, 라자냐 등에 곁들여 먹거나 구워먹으면 된다. 또 된장구이나 냉국, 냉채를 만들거나 김치를 담가도 이색적인 요리가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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