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억 대 車 정말 잘 팔린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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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2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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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자동차업체들이 불경기 속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10%가 넘는 고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 프리미엄 제조사 벤틀리모터스와 독일 최고급 브랜드 포르쉐가 각각 25%, 14.7% 성장하며 고공행진을 펼쳤다.

11일(현지시간) 벤틀리모터스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5969대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4759대)보다 판매량이 25%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 역시 3분기까지 총 89대를 기록해 전년(69대) 대비 29%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해 글로벌 성장률을 능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포르쉐의 경우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188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9월 1만560대보다 12.6% 증가한 수치이고, 국내에서만 134대가 팔렸다.

지난달까지 판매 누계는 총 10만4362대로 지난해 9만972대보다 14.7% 증가했다. 포르쉐의 판매 증가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미국과 중국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각각 23.2%·31.3% 증가한 3295대와 2818대가 팔렸다. 스포츠유틸리티 ‘카이엔’은 6495대가 팔려 포르쉐 전체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이처럼 불경기에도 프리미엄 브랜드가 고성장하는 것과 관련해 대림대학 김필수 자동차학과 교수는 “시장 경기가 악화될수록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된다”며 “극 상위층의 소비활동은 경제 불황과 상관없기 때문에 프리미엄브랜드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회를 찾는다”고 분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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