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亞최초 美 전력 케이블공장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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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아시아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은 9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타버러에 있는 미국 자회사인 슈페리어에식스(SPSX)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키스 크리스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상공부 장관과 구자열 LS전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SPSX는 타버러에 있는 14만 m²(약 4만2000평)의 땅에 64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들여 1년 5개월 동안의 공사 끝에 공장을 건설했다.

이 공장은 신호 제어용 케이블(300∼600V), 저압 전력 케이블(600∼2kV), 중압 전력 케이블(5∼35kV)을 연간 2만 t가량 생산할 수 있다. 이미 신호 제어용 300V와 600V 케이블은 생산에 들어갔다.

여기서 생산한 중·저압 제품은 북미와 남미의 대형 건설사들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에 생산 및 판매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LS전선#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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