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돌 아모레의 야망 “2020년 매출 11조원 세계 7대 화장품社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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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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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대표
서경배 대표
아모레퍼시픽은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본사에서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열고 2020년까지 세계 7대 화장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 3조9000억 원인 그룹 전체 매출을 2020년까지 11조 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회사는 먼저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7%를 달성해 세계 10대 화장품회사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까지 점유율을 3.8%로 늘려 세계 7대, 아시아 최대 화장품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비전 달성을 위해 신라시대 승려 혜초의 이름을 딴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혜초 프로젝트’를 지난해 초부터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약 100명의 직원이 10여 개국에 파견돼 시장조사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올해는 브라질 필리핀 등으로 대상 국가를 늘리는 한편 7월 경기 용인 인재개발원에 글로벌 인재 교육센터인 ‘혜초 하우스’를 열기도 했다.

서경배 대표는 기념식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아시아의 미를 전하자”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아모레#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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