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동화 설비 기업 칼텍-TKSL 자본 및 기술 협약 체결


물류 자동화설비 전문공급업체인 칼텍㈜(대표 고영일, www.kaltec04.co.kr)이 일본 최대 물류설비 및 플랜트 제조 업체와 자본투자 및 기술제휴 협약을 맺었다.

지난 23일 칼텍 기술연구소에서는 칼텍과 일본 TKK 그룹의 계열사 Toyo Kanetsu Solutions K.K.(TKSL / 대표 야나가와)의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TKSL은 칼텍 주식의 일정 지분을 매입하고, 2015년까지 에코로베이어(Ecoloveyor) 등의 이송설비 기술을 이전한다.

일본 내 물류자동화 분야의 핵심 기술인 에코로베이어는 기존 컨베이어 100m 기준 대비 전기 소모량은 55%, 탄소 배출량은 년간 4.4톤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기술이다. 그 밖에 중장기적으로는 자동 분류 시스템(Slide Shoe Sorter, 공항 수하물 처리 및 DCV 시스템)의 기술 이전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11년 컨소시엄을 구성, 충북 음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 자동화 물류센터인 음성물류센터에 하루 최대 20만 박스의 물동량을 소화 할 수 있는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TKSL은 독일, 호주, 미국, 네덜란드의 물류 업체들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TKSL이 타사에 특히 다른 나라의 회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칼텍의 고영일 대표는 “칼텍은 한국 시장은 물론 중국, 동남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5년 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이번 사업제휴는 칼텍의 발전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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