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김정은, 핵장착 가능 순항미사일 과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5일 11시 27분


북한판 이지스함 ‘최현호’서 시험발사 참관
최소 4발 이상 연속 발사 모습 공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3월4일 함에서 실시된 해상대지상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3월4일 함에서 실시된 해상대지상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신형 구축함 ‘최현호’(5000t급)를 이틀 연속으로 찾아 훈련 실태를 점검하고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3∼4일 남포조선소에 있는 구축함 ‘최현호’ 올라 “해병들의 함운용훈련 실태와 함의 성능 및 작전수행능력평가 시험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5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 3일과 4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하고 함선구분대의 전투정치 훈련 실태와 취역을 앞두고 진행중인 함의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 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 3일과 4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하고 함선구분대의 전투정치 훈련 실태와 취역을 앞두고 진행중인 함의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 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 위원장은 3일 항해시험을 참관한 뒤 “함의 기동성이 작전운용상 요구에 만족됐다”고 평가했고, 4일에는 최현호에서 실시된 ‘해상대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부친의 이름을 딴 최현호는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신형 구축함으로 북한이 지난해 4월 25일 진수했다.

북한이 5일 공개한 사진에는 ‘북한판 이지스함’인 ‘최현호’에서 최소 4발 이상의 함대지 순항미사일이 잇달아 발사되는 모습이 담겼다. 최현호는 지난해 4월 진수식 사흘 만에 순항미사일을 쏜 적은 있지만 연속 발사 능력을 과시한 것은 처음이다.

유사시 전술핵을 장착한 화살 계열의 순항미사일로 동시 다발적 핵타격을 가하겠다는 위협으로 풀이된다. 순항미사일은 초저고도로 경로를 수시로 바꿔 탄도미사일보다 탐지·요격이 쉽지 않고, 해상에서 쏠 경우 기습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화살 계열의 북한 순항미사일은 최대사거리가 1500~2000km 이상으로 한국은 물론 미 전략자산이 전개된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 등 일본 대부분 지역이 타격권에 들어간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 3일과 4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하고 함선구분대의 전투정치 훈련 실태와 취역을 앞두고 진행중인 함의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 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 3일과 4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하고 함선구분대의 전투정치 훈련 실태와 취역을 앞두고 진행중인 함의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 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군 관계자는 “미국의 ‘참수작전’과 대규모 공습에 당한 이란과 달리 핵을 가진 북한을 건드리면 육상은 물론 해상에서도 다량의 핵미사일로 파상공격을 하겠다는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군은 전날(4일) 오전 8시 30분경 북한 남포 일대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최현호’를 찾은 것은 지난해 4월 진수식을 포함해 이번까지 4차례나 된다. 지난해 8월 한미 을지프리덤실드(UFG) 연합연습 개시일에도 최현호에 올라 해상 핵무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고, 같은 해 10월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표시된 전자해도가 띄워진 최현호 전투통제실을 찾기도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 3일과 4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하고 함선구분대의 전투정치 훈련 실태와 취역을 앞두고 진행중인 함의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 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 3일과 4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하고 함선구분대의 전투정치 훈련 실태와 취역을 앞두고 진행중인 함의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 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군 소식통은 “탄도미사일과 초대형방사포 등 육상 기반의 전술핵 공격 태세를 완성한 북한이 해상 기반의 핵무력 강화를 통한 ‘핵요새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최현호 참관 현장에서 “해군의 핵무장화는 만족스럽게 수행되고 있다”며 “우리 해군은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되며 이것은 철저히 방위력”이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같은 또는 이 이상급의 수상함을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에 매해 2척씩 건조해야 하며 방대한 수상함선 전력 건설에 관한 계획을 정확히 집행해야 한다”며 구축함의 추가 건조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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