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밤샘응원 ‘야식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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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1일 07시 00분


면류·음료 업계 저칼로리 제품 잇따라 출시

올림픽을 시청하느라 TV 앞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밤늦도록 TV를 보며 응원하다 보면 뱃속이 출출해져 야식을 찾게 된다. 사실 야식은 가급적 삼가는 편이 좋지만 어쩔 수 없다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야식이 좋다.

켈로그 ‘스페셜K’는 쌀을 주원료로 한 고단백질, 저칼로리 제품이다. 1회(40g)열량이 152kcal에 불과하다.

청정원 ‘뷰티칼로리면’의 콩국수, 물냉면, 메밀소바, 비빔면 냉타입 4종도 열량이 거의 없는 곤약면이 주재료여서 부담이 적다. 종류별로 1인분에 110∼160kcal다.

대상FNF 종가집의 ‘손열무냉묵밥’은 포장 묵, 열무김치, 소스를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 편리하다. 역시 열량이 181Kcal 밖에 안된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응원으로 인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100% 국산 헛개 열매와 칡즙이 함유돼 이뇨 작용, 디톡스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당류뿐만 아니라 나트륨,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건강 음료다.

코카-콜라사의 ‘환타 스무디’는 복숭아, 사과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톡톡 튀는 짜릿한 맛이 있어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린다.

맥주도 칼로리를 줄인 제품이 있다.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는 칼로리를 기존 맥주 대비 2/3 수준으로 낮췄다. 하이트 맥주의 ‘S맥주’는 100mL당 0.5g의 식이섬유를 함유한 기능성 맥주다. 식이섬유를 통해 과다한 체내 영양분 흡수를 억제하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몸매관리에 도움을 준다.

알코올 도수가 5도 정도인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도 찾는 사람이 많다. 340ml의 소용량 패키지도 나와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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