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공에 관계없이 끼와 실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 인재를 선발하는 ‘창의 플러스 전형’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형은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도입됐으며 미술이나 정보기술(IT) 관련 학위 소지자만 해당 분야에 지원할 수 있던 기존 방식을 바꿔 자질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지원자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과하면 삼성직무적성검사(필기시험)를 보지 않고 두 차례의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이 확정된다. 심층면접은 해당 분야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면접과 제시된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디어면접으로 구성된다. 입사 지원은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삼성 채용사이트에서 받으며 최종 합격자는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끼와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며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지원자들이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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