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세계 최고 효율 태양전지 개발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태양전지가 세계적 권위의 독일 프라운호퍼태양광연구소로부터 세계 최고 효율의 ‘SE(Selective Emitter)태양전지’로 인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SE태양전지란 태양전지 전 단계인 웨이퍼에 입히는 화학물질의 농도차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한 것으로 고효율과 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한 차세대 태양전지다.

현재까지는 중국 선텍이 개발한 태양전지가 19.6%의 최고 효율을 자랑했으나 이번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19.7%로 효율이 선텍보다 0.1%포인트 높다.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에서 SE태양전지는 점유율이 2010년 10.3%에서 2015년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