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6주년을 맞이한 ‘남성 크로커다일’은 1947년 싱가포르에서 시작돼 한국을 비롯한 유럽 및 아시아 25개국 50개사의 라이선스를 거느린 글로벌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1993년 던필드가 최초로 한국 전용 사용권을 획득했다. 30대에서 50대를 아우르는 남성토털 의류라인을 갖췄으며 전국 30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남성 크로커다일’의 특징은 연간 3000종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매장 입지는 소비자의 접근이 편리한 대로변을 택해 점주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긴다. 실제로 300여 개 대리점의 매장당 매출수준은 높은 편이다.
이 밖에도 합리적인 가격유지 정책을 위해 판매율을 80% 이상 높이는 방식으로 매장당 매출액 관리에 역량을 집중한다. 크로커다일은 원단이나 원사를 미리 발주해 비수기에 작업을 하기 때문에 생산원가를 낮추는 대신 품질에 투자한다. 글로벌 브랜드답게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업도 원활한 편이다. 히트 상품은 국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판매시기를 놓치지 않고 판매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남성 크로커다일’은 소재와 봉제의 고급화를 지향할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일본 등지의 수입소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독자적 신소재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아웃도어 라인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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