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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건희 회장, 출근시간 앞당긴 이유는…
동아일보
입력
2012-04-12 09:49
2012년 4월 12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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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출근 경영 재개와 함께 출근시간을 한 시간 이상 앞당기며 조직 전체에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고 아시아경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2일 오전 6시40분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함께 등장했다.
지난해 4월11일 출근 경영을 시작 한 이후 8시 전후의 출근 시간을 유지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 회장은 이날 금융사장단 회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보다도 정보가 빠르다"고 답했다. 특별한 이야기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연례행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금융계열사 사장단 오찬회의 소집은 단순한 보고 선에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고 아시아경제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이 회장은 최근 문제가 있었던 금융계열사 외에도 삼성전자의 담합과 공정위 조사 방해 등 계열사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빨라진 출근 시간은 그간 경영 공백에 대한 보충의 의미도 있다는 것.
핵안보정상 회의 등이 겹친 지난 2주간 이 회장은 각국의 정상 및 최고경영자들과 연이어 회동을 가지며 내외부의 외교 사절로 나섰다. 이 같은 정국이 마무리 된 만큼 경영에 집중하며 내부 단속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됐다.
한편 이달 첫 출근인 지난 10일 이 회장은 지역전문가 출신 임직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지역전문가 제도 강화와 여성 중용 등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제도 도입의 당시의 어려움과 삼성전자의 신경영 선언 배경 등을 언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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