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매출 160조 안팎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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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은 약 16조… 오늘 4분기-연간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10∼12월) 및 연간 경영실적을 6일 발표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160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많은 정보기술(IT) 회사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등의 인기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 및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이 42조∼47조 원, 영업이익은 5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에 매출 117조7000억 원, 영업이익 10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4분기 실적을 더하면 지난해 매출액은 160조 원 안팎, 영업이익은 16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삼성전자는 매출 154조6000억 원과 영업이익 17조29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 1172조8000억 원의 13.2%에 이른 것이다.

통신부문은 4분기에 갤럭시S2와 갤럭시노트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3분기(7∼9월) 2조5200억 원보다 높은 2조 원대 후반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부문도 D램 가격이 폭락했지만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부문이 선전하며 1조 원대 중반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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