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카드 라이프] 두개 이상의 카드 활용, 그게 바로 생활의 지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0월 26일 07시 00분


■ 현명한 카드생활을 위한 팁

1. 현금 만능주의에서 벗어나라
2. 카드도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3. 카드 혜택과 할인한도를 파악하라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공통적인 인식은 ‘카드=빚’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카드녀와 현금남의 사례에서 볼 수 있었듯 현금만 사용할 때보다 신용카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경우 눈에 보이는 경제적 이익이 있었다.

다양한 신용카드 할인 서비스, 포인트 적립 등 부대 혜택을 잘 활용해 지출을 줄이는 신용카드 스마트족이 늘어나고 있다.

카드녀가 연간 45만6000원의 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신용카드를 사용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카드녀의 경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항목을 분석해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복수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 장의 카드만을 사용할 경우 카드로 인한 경제적 이익은 현격하게 줄어들게 된다는 점을 기억할 것.

카드녀는 카드별로 제공하는 혜택을 100% 활용하기 위한 카드 상품별 할인제공 조건과 할인한도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KB국민 와이즈홈카드’의 경우 아파트관리비 할인혜택이 10% 제공되지만 이는 이 카드의 전월 결제실적이 30∼80만원인 경우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2만원이 할인되며, 결제실적 산정 시 관리비 결제금액은 제외된다는 점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이에 카드녀는 매월 ‘KB국민 와이즈홈카드’로 아파트 관리비를 제외하고 매월 33만5000원을 결제함으로써 아파트 관리비를 1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it Play’카드로 매월 30만원 이상 결제해 음식점·주점 3% 할인혜택과 SK주유소 주말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도 받았다.

‘KB국민 노리체크카드’로는 전월 30만원 이상 실적을 쌓는 한편 매월 5만원 이상 통신요금을 자동이체 해 3500원을 정액 할인 받도록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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