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눈에 띄는 리조트, ‘분양 하나 받아볼까?’

  • Array
  • 입력 2011년 10월 13일 10시 53분


최근 드라마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이나 브랜드를 노출시켜 인지도 상승을 유도하는 PPL의 다양한 성공사례가 소개되면서 드라마 제작 지원이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특히 인기 드라마의 경우, 여러 기업들이 제작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간접광고에 대한 규제가 다소 완화되면서 기업 측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PPL을 진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노출된 제품이나 장소를 은연 중 선호하게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6일 서울시가 BS(Business Service)산업지원센터, DMC미디어와 전국 734명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벌인 \'간접광고(PPL)에 관한 수용자 인식 조사\' 결과, 일반소비자 중 46%는 영화나 TV의 간접광고를 보고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선호하는 간접광고 매체는 드라마(50%), 영화(20%), 쇼.오락프로그램(9%) 순으로 나타났으며, 노골적이거나 두드러진 유형보다 프로그램 내 우연히 노출되거나 광고하는 제품 등 암시하는 유형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상광고에 대한 조사결과, 가상광고를 접한 후 응답자의 37%는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답했다.

PPL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은 소비재로 패션, 핸드폰, 화장품, 자동차 등 다양한 상품이 드라마 흐름에 방해되지 않고 은밀히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장소마케팅으로도 PPL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케이스가 지난 1월 시청률 30%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제작지원을 한 리솜리조트다. 창립 12주년이 된 리솜리조트는 지난 해 제천 리솜포레스트를 오픈하면서 운영중인 안면도 오션캐슬과 덕산 스파캐슬을 리솜 브랜드로 통합하였고 이를 알리는 데 가장 효과를 본 것이 PPL이다. 최근 3년간 쓴 브랜드 광고비용의 약 10% 정도의 비용에 비해 체감되는 브랜드인지도 상승률은 8배 이상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마케팅 타겟설정과 드라마의 성공여부에 따라 그 위험도도 높아 프로그램 선별도 중요하며 효과적으로 상품을 노출시키기 위해 제작진과의 끊임없는 협의는 물론 시너지효과를 위한 기타 마케팅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리솜리조트 원창연 홍보과장은 “스토리 흐름 상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극중 배경지는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 리조트 홍보 효과가 좋다”며, “드라마 방송노출 이후 모바일 및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이전에 비해 50% 가량 증가하고, 분양문의 또한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리솜리조트가 최근 제작지원을 하고 있는 MBC수목드라마 ‘지고는못살아’에서 촬영한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는 방송내용과는 달리 실제 100% 회원제로 운영하는 멤버쉽리조트로 그림 같은 풍광이 잘 그려져 방송 이후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면서 10월 시작된 특별분양에도 활기를 띄고 있다.

청명한 가을 숲 속 주인공이 머물렀던 그 객실에서 나도 한번 로맨틱한 휴식을 즐겨볼까.

리솜리조트 분양문의 02-5989-114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