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가 280km/h로 하늘을 난다고?”

  • 동아경제
  • 입력 2011년 6월 13일 14시 03분


지상 위를 떠다니는 오토바이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최근 호주 출신 발명가 크리스 알로이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오토바이 ‘호버 바이크’를 직접 만들어 사진과 관련 자료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호버 바이크’는 무연 연료를 사용하며 압축공기를 뿜어내 기체를 띄워서 나는 호버크래프트 (Hovercraft)와 비슷한 방식으로 비행한다. 고도 3km에서 280km/h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며 한 번 주유로 150km를 비행할 수 있다. 무게는 약 108kg이다.

그러나 아직 끈으로 묶어 띄우는 테스트밖에 하지 못했다. 제작자는 드라이브 테스트를 마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통해 후원자를 모으고 있다. 현재 7만 달러가 모금됐고 100만 달러 이상이 목표액이다. ‘호버 바이크’가 생산 될 경우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되며 2개의 낙하산을 부착할 계획이다.


크리스는 테스트를 마치면 판매용으로 만들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의 헬리콥터를 대체해 군사, 수색 및 구조, 험난한 지형의 탐사 등 다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생산 소식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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