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경차 ‘모닝’ 3개 모델 더 늘려

  • Array
  • 입력 2011년 5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기아자동차가 경차 ‘모닝’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기아차는 가솔린-액화석유가스(LPG) 겸용 엔진을 장착한 ‘바이퓨얼(Bi-Fuel)’,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한 ‘하이클래스 스포츠’(사진), 화물 적재 공간을 넓힌 ‘밴(VAN)’ 등 3개 모델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퓨얼 모델은 국내 최초로 가솔린과 LP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파 1.0 바이퓨얼 엔진’을 탑재했다. 운전자가 주행 중 필요에 따라 스위치를 이용해 사용 연료를 가솔린과 LPG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매년 2만 km를 주행할 경우 바이퓨얼 모델의 5년간 총유류비는 약 705만 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클래스 스포츠 모델은 앞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의 디자인을 기존 모델보다 더욱 다이내믹하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밴 모델은 내부 격벽과 보호봉을 추가해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게 했다.

기아차는 모닝의 라인업 강화로 소형차 시장을 평정한다는 계획이다. 모닝은 1월부터 4월까지 4만1370대가 팔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4만3276대)와 치열한 내수시장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