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금이 40주 만에 떨어지면서 전세 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전세 시세는 서울과 신도시가 0.01%, 수도권이 0.02% 각각 떨어졌다.
수도권의 주간 전세시세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마지막 주 이후 40주 만이다. 그동안 전세금 상승을 주도했던 용인(―0.19%), 안양(―0.09%), 남양주(―0.08%), 성남(―0.04%), 의왕(―0.04%)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미 안정세로 돌아선 서울의 전세금은 강동(―0.06%), 동작(―0.03%), 마포(―0.03%), 서초(―0.02%) 등이 약세를 주도하면서 5주 연속 하락했다. 신도시도 금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8월 1주차 이후 39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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