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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단, 삼부토건에 6000~7000억 지원 추진
동아일보
입력
2011-04-18 13:50
2011년 4월 18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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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융회사들이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삼부토건에 6000~7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금융회사들로 구성된 대주단은 삼부토건이 강남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을 담보로 제공하면 추가로 6000~7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수혈해주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대주단에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의 담보가치인 8000~9000억 원 수준의 대출을 요구했으나 은행들이 비용 등을 빼고 실 대출액은 7000억 원 내외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부토건은 대주단으로부터 이 자금을 지원받아 만기가 도래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상환 자금으로 쓰기로 했으며 상환하고 남은 ABCP 일부는 후순위채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추가 담보 제공 등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단 관계자는 "대주단이 신규 자금을 지원해주고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삼부토건이 호텔을 담보로 내놓고 법정관리를 철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은 절반씩 인수약정을 맺은 4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자 은행들과 만기 연장 등을 놓고 협의하다 법원에 잇따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로 예정됐던 삼부토건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26일로 연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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