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형SUV ‘캡티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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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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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변경후 네번째 신차… 가격은 2500만~3500만원선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삼은 한국GM의 ‘신차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5일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오른쪽)이 이날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캡티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삼은 한국GM의 ‘신차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5일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오른쪽)이 이날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캡티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한국GM은 5일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Captiva)’를 공개했다. 한국GM이 ‘GM대우’에서 ‘쉐보레’로 브랜드를 변경한 이후 내놓은 네 번째 신차다.

이날 GM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윈스톰’의 후속 모델인 캡티바를 발표하고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해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캡티바는 2.2L 터보차저 디젤엔진과 2.4L 에코텍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이다.

회사 측은 “플랫폼은 기존 윈스톰과 같지만 자동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안전을 위한 6개의 에어백,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와 함께 국내에서 판매되는 동급 SUV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디젤 모델의 연료소비효율은 2륜 구동 기준으로 6단 수동변속기가 L당 15.9km, 6단 자동변속기는 13.9km다. 5인승과 7인승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2500만∼3500만 원 선.

한국GM은 캡티바 등 새로 판매를 시작한 네 가지 모델 외에 하반기에도 토스카 후속 모델, 스포츠카 ‘콜벳’ 등을 연이어 선보여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윈스톰에 대한 고객들의 개선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것”이라며 “캡티바는 이미 국내 시장에 출시된 올란도, 아베오 등과 더불어 한국 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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