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로맨틱하고 감동을 줄 수 있지만 막상 연인에게 이벤트를 해주려고 하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벤트를 준비하기 전에 상대방의 호불호를 파악한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2~30대 남녀가 싫어하는, 해주고도 핀잔듣기 좋은 이벤트는 뭐가 있을까?
이에 연애포털 사이트인 야놀자(www.yanolja.com)가 미혼남녀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런 이벤트는 사절한다!” 라는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남자들이 사절하는 이벤트로 `초반에 일부러 화나게 만들기`가 1위(35%)를, 여자들이 사절하는 이벤트로 `이름 넣어서 부르는 사랑노래`을 1위(39%)로 꼽았다. 뒤이어 남자들은 `자기야~내가 바로 선물`이 2위(30%), `사탕, 과자 등으로 무장한 선물` 3위(15%), `자필편지만 달랑 줄 때` 4위(11%), `기념일 자정시간에 전화하기` 5위(7%)의 순서로 이어졌다.
여자들은 `공공장소에서 하는 이벤트`를 2위(33%)로 꼽았고 `친구들 불러놓고 깜짝 파티`가 3위(11%), `직장, 학교로 찾아와 꽃 선물`이 4위(8%), `하트모양의 촛불이벤트`가 5위(7%)를 차지하였다.
공공장소에서 하는 이벤트나 깜짝 파티는 드라마, 영화에서 흔하게 등장하지만 설문조사 결과로는 사절하는 이벤트 1,2위에 올라 현실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가장 받고 싶은 이벤트는?`라는 질문에 남자들의 1위는 야시시한 이벤트, 여자들의 1위는 촛불 이벤트가 차지하였다. 이에 데이트코스 팀 관계자는 “무작정 영화나 드라마의 이벤트를 따라 하는 것보다 위의 설문조사의 결과를 참고하여 대상에 맞는 이벤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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