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부는 ‘삼성효과’, 최대 수혜단지는 ‘송도 스마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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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4일 14시 04분


삼성그룹, 2020년까지 2조원 투입할 바이오단지 설립
이웃한 송도BRC 등 기존 바이오복합단지 사업도 박차


인천 송도가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바이오신약 개발 목표를 세운 삼성이 인천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전담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2020년까지 약2조원을 투입하여 바이오신약 제조공장 등 바이오산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합작사를 1차로 설립하고, 바이오제약 사업의 1단계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선 암, 관절염 등의 환자 치료용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제품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는 송도BRC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BRC는 가천길재단, 인천도시개발공사, IBM이 손을 잡고 개발중인 바이오복합단지로 연면적 약 60만㎡규모의 동아시아 최고의 BT, NT, IT 산업클러스터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 송도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를 지난 10월말 착공해 현재 분양중이다.

BRC 내 조성중인 지식산업센터인 송도스마트밸리도 덩달아 매수 문의가 늘었다. 삼성 바이오 발표 이후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폭증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분양물량이 삼성 발표 이후, 예전에 비해 2~3배 이상 문의가 급증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송도스마트밸리는 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 약 29만㎡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동, 근린생활시설 등 총 6개동 최고 28층으로 건립된다.

문의: 032-8585-085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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