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외환은행장으로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56·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6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복수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윤 전 행장을 차기 외환은행장 후보로 내정했다. 하나금융은 7일 등기임원 추천기구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를 열어 윤 전 행장을 외환은행장 후보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중앙고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윤 전 행장은 행정고시 21회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도 연임이 사실상 확정돼 1년 더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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