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희망 연봉은 얼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8일 14시 32분


신입 구직자들이 원하는 초임 연봉이 평균 21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지난해 홈페이지에 등록된 신입구직자 이력서 중 희망연봉을 직접 기재한 이력서(협의 후 결정, 회사내규에 따름 등은 제외) 1만7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희망연봉'이란 자신의 취업 가능 여부 등을 가늠하고 인사담당자가 실제로 열람할 것을 고려한 것이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인 액수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신입구직자들의 희망 초임은 평균 2138만원이었다. 2009년 2066만원과 비교하면 72만원 증가한 액수다.

성별로는 남성이 2240만원, 여성이 1995만원이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1800~2000만원을 희망연봉으로 가장 많이 꼽았지만 남성은 2000~2200만원이 더 많았다. 반면 여성은 1600~1800만원을 원한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

학력별 차이도 뚜렷했다. 고졸 이하와 전문대졸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각각 2021만원, 1941만원인데 비해 대졸은 2263만원, 석, 박사 이상은 2628만원으로 나타났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 희망자가 26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2371만원, 중소기업 2052만원 순이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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