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소비재 ETF 상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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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7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ODEX소비재 상장지수펀드(ETF)’를 7일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 ETF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핵심소비재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도록 만들어졌다. 핵심소비재 지수는 신세계, 롯데쇼핑, 제일모직, LG생활건강 등 아시아 소비시장에 진출해 좋은 경영성과를 내는 종목들로 이뤄졌다.

KODEX소비재 ETF는 최초 기준가 1만4000원으로 상장될 예정이며 총 보수는 연 0.45%다. 이번 상장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는 총 64개로 늘어나며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18개를 운용한다. 회사 측은 “과거 3년 동안 반도체, 조선, 건설주 ETF 등 섹터 ETF들이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며 “KODEX소비재 ETF 상장으로 투자자들은 더욱 다양해진 섹터 ETF로 자산배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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