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기업 318곳 조사… 인턴 10명중 4명꼴 정규직 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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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더 많은 인력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했고 이 중 40% 정도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업체 318곳 중 47.8%가 올해 인턴사원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 인턴사원 채용 비율(40.3%)보다 7.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인턴사원 채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36.5% 늘어난 1만2539명이었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금융(6586명)이 가장 많았고 제조(3158명), 식음료(910명), 건설(747명), 정보통신(540명), 유통(530명), 물류운수(68명) 순이었다. 기업들은 뽑은 인턴사원 중 39.1%를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했다. 인턴사원으로 일했던 구직자들은 한 달 평균 급여로 123만7000원을 받았고 평균 14주 정도를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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