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코리아, 수단에 영농 시범도시 건설

동아일보 입력 2010-09-14 03:00수정 2010-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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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500ha 30년 임차… 영농 기계화사업도 추진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 수단에서 영농 시범도시 건설에 나선다.

자원 전문기업 비즈코리아는 최근 수단 농림부와 수단 블루나일 인근 1만2500ha에 영농 시범도시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영농학교, 영농기술센터, 병원, 주거시설을 포함한 도시개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며 “조건은 30년 동안 무상 임차 후 수단 정부에 반환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계약 체결에 성공함에 따라 비즈코리아는 수단 현지에 기초 조사단을 파견했고, 조사가 끝나는 10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비즈코리아 주영신 부사장은 “한국의 영농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수단 농림부 쪽에서 우리의 프로젝트 제안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며 “도시 건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영농 전문가를 수단 현지에 파견해 생산 기술지도 등을 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즈코리아는 수단 국영기업체인 사리아 그룹과 700억 원 규모의 영농 기계화 사업도 함께 체결했다. 회사 측은 “수단 정부의 예산으로 한국의 영농 설비를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구매 대행과 함께 농기계 활용 및 수리법에 대한 교육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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