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5%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해야” 상의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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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투자 관련 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연말에 폐지될 예정인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기업의 설비투자금액 중 일부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것이다. 2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84.7%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가 연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98.4%)이 중소기업(81.2%)보다 이 제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가 폐지되면 향후 추가 투자계획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은 41.7%였다. 17%는 ‘현재 수립된 투자 계획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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