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외교통상부는 올해 국산 농식품과 한식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일 재외공관 40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07년부터 외교부와 농식품 및 한식 홍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공관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벌여 왔다”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55개보다 53% 증가한 84개 공관이 신청해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와 외교부는 이번 홍보 활동에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7월 현지 방송사를 통해 한식 홍보 프로그램을 전역에 방송하고 카타르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랍문화축제에서 농식품을 홍보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그간 시장 개척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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