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삼성전자에 납품” 공시…장비-부품업체 오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삼성전자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장비, 부품업체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엘오티베큠은 전날보다 60원(1.52%) 오른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오티베큠은 이날 삼성전자와 56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해 공시 직후 9.90%까지 상승폭이 커지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62억 원 상당의 반도체 제조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국제엘렉트릭도 전날보다 40원(0.74%) 오른 5410원에 장을 마감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국제엘렉트릭은 5일에도 삼성전자와 45억 원 상당의 반도체 제조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는 등 여러 차례 삼성전자와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휴대전화 카메라모듈 제작업체인 에이모션은 삼성전자 납품업체이기도 한 쿠스코엘비이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55원(14.62%) 오르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이모션은 이날 쿠스코엘비이의 최대 주주 MSC코리아와 지분 24.34%를 4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