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협의회 2010년 경영 논의

  • 입력 2009년 10월 8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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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도 낙관 어렵다
시장 평균이상 성장 목표”

삼성그룹이 내년 경영 목표를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으로 잡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기로 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그룹 본사에서 사장단협의회를 열고 올해 경영 실적과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 CEO들은 내년 목표를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으로 설정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올해를 시작했는데 임직원의 노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삼성 CEO들은 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에 참석한 삼성 관계자는 “내년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데 사장단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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