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국제복싱발전재단 이사장에

  • 입력 2009년 8월 29일 02시 59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산하 국제복싱발전재단(FBB)의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한화그룹은 28일 “AIBA가 27년 동안 아마추어복싱 발전에 이바지해온 김 회장에게 이사장직을 제의해 김 회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이 1982년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복싱연맹회장과 AIBA 부회장을 각각 15년 이상 지낸 공로를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FBB는 세계의 복싱 꿈나무를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둔 비영리재단이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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