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동남권유통단지 11~13일 일반분양 신청

  • 입력 2009년 8월 6일 02시 57분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서울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가 청계천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을 끝내고 일반분양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 SH공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가든파이브 내 아파트형 공장과 공구상가 1353곳에 대한 일반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아파트형 공장인 가든파이브 ‘웍스관’의 일반분양 물량은 450곳이다. 한 곳당 계약면적은 141.14m²∼155.86m². 기준 분양가는 건설원가의 107.1% 수준인 1m²당 127만6000원이다. 공구상가로 조성된 ‘툴관’은 903곳을 분양한다. 기준 분양가는 건설원가의 107.3%인 1m²당 223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시는 웍스관 공급물량의 20%인 90곳을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에 건설원가 수준으로 특별공급하기로 했다. 툴관 지하 1층과 지상 3, 4층은 여러 점포를 함께 신청하면 일반 판매시설로도 분양한다. 웍스관 추첨일은 24일, 툴관은 25일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8일에서 11일까지 계약을 끝내야 한다.

가든파이브는 청계천 상인들이 이주할 곳을 마련하고, 도시물류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시가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조성한 복합 쇼핑문화공간이다. 가든파이브에는 3개의 전문상가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82만300m²(약 24만8000평) 규모의 전문상가에는 복합쇼핑몰과 문화 공간, 아파트형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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